결론만 말씀드리면, 티스토리에서 "규제 대상 블로그"로 당당히(?) 선정되어 사유를 물었으나 초지일관 씹길래 삐져서 옮겼습니다. --;;

지난 1월 7일 티스토리로부터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회원님이 운영 중인 블로그가 티스토리 서비스 약관(☞ 바로가기)을 위배하였기에 아래와 같이 제한 처리가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블로그 규제안내]

규제 대상 : maniadb (http://blog.maniadb.com)
규제 일시 : 2009년01월07일
규제 안내 : 블로그 접근 제한 및 서비스 로그인 제한
규제 사유 : 티스토리 약관에 위배되는 블로그 개설 및 운영 (타사이트 납치/피싱)
☞ 티스토리 규제 정책 확인하기
☞ 티스토리 약관 확인하기


[이의제기 신청안내]

신청기간 : Daum고객센터를 통하여 30일이내에 이의제기
① 30일 이내에 이의제기 신청을 하지 않으신 경우, 30일 이후 자동적으로 블로그 폐쇄가 되오며, 더이상 데이타 복원이 불가능합니다.
② 신청 시 블로그주소와 아이디(E-mail)를 반드시 기재하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③ 약관위배로 인한 블로그 전체 규제 시에는 백업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이의제기 하러가기 (Daum고객센터 바로가기)

항상 이용자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티스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당하죠.

타 사이트 납치라 함은.. http://www.maniadb.com 로 갈 수 있는 길을 많이 열어둬서인지.
피싱은 뭔지 모르겠고..

그래서 메일로 문의 했습니다.
1월 8일 오전 10시 경 문의했고,
1월 8일 오후 11시 경 답변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는 Daum 고객센터 블로그 담당자 XXX입니다.


문의하신 티스토리 블로그 접근제한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블로그 접근제한으로 이용이 원활하지 않아, 많이 답답하시겠습니다.

고객님. 현재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속하게 답변을 드려야 하나, 확인 시간이 지연되어 고객님께 바로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라며,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곧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님께 다가가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바로 도움을 드리지 못한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리며, 다른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기축년 소의 성실함과 우직함의 기운을 받아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일 모두 이뤄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니깐,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1월 12일에 재차 확인 메일을 보냈고, 이번엔 회신조차 없길래, 그냥 오늘 이동했습니다.

특별히 티스토리를 써야할 이유도 없고.. 해서..
티스토리가 요즘 인기가 좋다고 배가 부른 모양입니다.

옮긴 텍스트큐브닷컴은 더 깔끔하고 괜찮은 것 같네요.

별 크리티컬한 이유는 없지만, 규제 대상이라고 하면서 피드백도 없고 해서 그냥 옮긴겁니다. ㅎㅎ

뭔가 엄청난 것을 기대하신 분께는 낚시였나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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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5. 추가

티스토리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문의하신 블로그를 살펴본 결과, 타 사이트 납치(피싱)에 대한 내용은 없었지만, 서버에서 자동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항이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저게 먼 소립니까..

남의 소중한 블로그를 암소리 안 하고 개기면 폐쇄하겠다고 해놓고,

어 시스템 오류야 미안해.. 라고 회신을 한다는 것은...

 

혹시라도 제가 그 메일을 씹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블로그가 알아서 폐쇄버리고, 네가 대응 안한거잖아 하지 그랬어.. 라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좀 무시무시하네요.. 흑.

 

경향신문 및 가슴네트워크 선정 100대 명반에 선정된 그룹 "H2O"의 3집이 곧 재발매가 된다는 소식입니다.
h2o 집은 김준원, 박현준, 강기영(달파란), 김민기의 마지막 작품으로, 한국 록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명작이지만, 몇가지 불미스러운 사건 등으로 인해 시장에 재대로 유통되지 못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었습니다.

이에 몇몇 뜻있는 분들이 생각을 모아, 대중음악 명반들에 대한 재발매를 기획했습니다.
기존에 재발매 된 음반과는 차원이 다른 부클릿과 엄선된 음반.. 소장의 가치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해도 좋습니다.



발매는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 음반 이외에 다양한 명반들이 재발매 될 것입니다.

조만간 계속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많은 호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